수면 아래에서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른바, 청주게이트(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 및 용도변경, 사업승인 관련 특혜 의혹)가 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의해 공식적으로는 처음 제기되었습니다.
청주게이트는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과 관련하여 청주시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한 모 사업가가 사업 진행 과정에서 현 정권으로부터 어떤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닌가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사건으로, 이 사건과 관련하여 현 정권과 매우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곽상도 의원의 주장에 대해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며 일축하였습니다.
필자는 작년 이 소문을 처음 알게 되어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당시에는 이 소문이 유튜브와 몇몇 지역 언론사에서만 다뤄지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부담을 느껴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당시 필자가 참조했던 기사 내용: http://www.sejongeconomy.kr/news/articleView.html?idxno=21954
실제로 유튜브를 통해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방송하였던 한 보수 유튜버는 해당 사업가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후 해당 영상들을 전부 비공개처리하였습니다.
하지만 김용남 전 의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용방불패에서 이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다시 한 번 의혹에 불을 붙이더니 마침내 곽상도 의원이 이 사건을 공식적으로 문제삼고 나선 것입니다.
사실 곽상도 의원실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은 거의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작년 8월 곽상도 의원실에서 청주고속버스터미널 관련 자료를 청주시에 요구한 사실이 지역신문인 충북인뉴스에 보도될 정도였습니다.
관련기사: http://www.cb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820
작년 연말 무렵부터 이 사건을 가장 활발하게 취재해 온 언론은 지역신문인 세종경제신문입니다.
위의 기사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들은 해당 언론사에서 부담을 무릅쓰고 취재한 내용이라 제가 요약하는 것 보다 직접 보시는 것이 옳은 일일듯 합니다.)
필자는 정권과 유착한 비리에 대해서는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만약 범죄사실이 발견된다면 엄벌하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만약 내가 지지하는 진영의 일이라고 외면하거나 심지어 옹호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정치인들의 싸구려 선동질에 놀아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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