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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

조스트라다무스 조국 트위터, 윤석열 총장 찍어내기 예언

오늘 아침 인터넷으로 신문기사를 보다가 서울신문에 조스트라다무스 이야기가 나와 글을 올립니다.

관련 기사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108500028&wlog_tag3=naver

 

‘조스트라다무스’ 조국, 윤석열 총장 찍어내기도 예언했나

추미애 신임 법무장관이 곧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가 윤석열 총장이 벌이고 있는 청와대 권력 수사의 밀도를 낮출 것이란 전망이 파다한 가운데 조국 전 법무장관의 트위터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조 전 장관은 2009년 트위터를 개설해 그동안 보수정권을 향해 쏟아낸 글들이 고스란히 현재 상황에 맞춤형으로 반복되면서 ‘조...

www.seoul.co.kr

오늘 문제를 삼고 싶은 부분은 조국 전 법무장관이 잘했다, 잘못했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트윗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때문입니다.

즉, 조국 전 장관를 희화화 하고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목적에서 누군가가 원래 트윗의 내용을 일부 편집한 정황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근거는 제가 조국 전 장관의 트위터에서 찾은 원본 때문입니다.

기사에서 보도한 트위터 캡쳐 사진
원본 트윗(붉은 줄은 기사에서 삭제된 부분)

트위터 원본에 빨간 줄을 그은 부분을 삭제하면 서울신문 기사에 보도된 내용과 동일한 이미지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삭제된 몇 단어로 해 두 개의 트윗은 담고 있는 의미가 달라 집니다.

제가 문제 삼고 싶은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이런 종류의 트윗이 사람들의(주로 조 전 장관을 싫어하는 분들이겠죠.) 확증 편향을 더욱 강화하여 그렇지 않아도 갈라진 대한민국의 분열을 더욱 부추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검증해야 할 언론조차 기본적인 사실 관계 확인 조차 없이 편집된 이미지를 원본인양 보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글의 어디를 봐도 이 이미지가 편집된 것이라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서울신문이 이 내용을 보도하기도 전부터 이미지는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슈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빨리 보도하고자 했던 의도는 이해하나, 저 같은 사람조차 한시간이면 찾는 원본 트윗을 그래도 언론이라는 기관이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는 민주당 한국당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습니다.(지금 정권의 패권적 행보를 걱정스럽게 보고 있긴 합니다만)

그러니 정치적인 댓글이나 공격은 하지 말아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