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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

이란, 이라크 주둔 미군에 미사일 공격

드디어 미국에 대한 이란의 반격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조금 전에 속보로 이란이 이라크 주재 미군 기지에 미사일 수십여 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수정 추가: 이란 국영TV에 방송된 미사일 비행 장면을 가디언에서 보도)

https://www.youtube.com/watch?v=1i0EtLJi4FQ

가디언에 보도된 미사일 비행 장면 (이란국영TV)

 

팍스 뉴스 관련 기사 캡처

 

아래 내용은 팍스 뉴스 기사 요약입니다.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및 동맹군의 기지로 십 여 발 이상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미 국방성 관계자가 밝혔다.

공격은 알 아사드와 이르빌의 병력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해당 관계자는 덧붙였다.

 

 

부상이나 피해 정도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백악관 공보 비서관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백악관이 이 사실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국방 안보 팀으로 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으나,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미 국방성은 최근 이란의 위협으로부터 자국민과 동맹을 지키기 위한 적절한 조치들을 취해왔으며 (공격 받은) 기지 역시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해당 지역의 미군 인력과 동맹들을 방어하고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는 테헤란이 수십 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알 아사드 공군 기지에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이란의 이런 조치가 카삼 솔레이마니 장군 암살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혁명 경비군은 이라크에서 일어난 미사일 공격에 대해 미국과 해당 지역의 동맹 세력에게 경고하였다.

이란 군은 이란 국영 IRNA 뉴스에 방송된 성명을 통해 다음의 경고 메시지를 표했다.

 

 

"우리는 자신의 영토를 테러리스트(미군)에게 제공하여 이란에 대한 적대적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미국의 동맹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 역시 경고에 포함하고 있다.

이 공격은 미군의 바그다드 공항 폭격으로 솔레이마니가 죽은 지 며칠 후 시점에 발생하였다. 이 공격으로 이라크 민병대 고위 지휘관 역시 죽음을 당했다.

미국은 솔레이마니가 수백명의 미국인을 죽였으며,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를 비난했다.

이란 지도부와 트럼프는 솔레이마니의 죽음 이후 위협적인 발언을 주고 받았으며, 높아지는 지역 내 긴장 사태 때문에 추가적인 미군 병력이 파병되었다.

이란에 근거를 둔 이라크 민병대(PMF)는 미국의 이해와 미국인에 대한 보복을 천명하였다.

이라크 의회는 이라크에서 미군 철수를 의결하였다.

이라크를 점령한 IS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미국에 파병을 요청한 지 5년 만에 채택된 결의안이다.

압둘 마하디는 테러집단이 축출된 이후 전쟁의 양상이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솔레이마니의 죽음을 추도하기 위해 모인 군중들에게서 복수를 요구하는 분노의 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긴장이 확대되고 있다.

 

 

솔레이마니 사후 사령관 직을 승계한 이란 혁명 수비대의 후세인 살라미는 케난에 모인 군중들 앞에서 복수를 맹세했다.

"우리는 우리의 적들을 공격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또 다른 짓을 한다면 기꺼이 그들을 위한 지옥의 불구덩이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테헤란에서는 백만 명의 사람들이 추도의 행렬에 참여 하였다.


드디어 이란과 미국이 대리전을 버리고 본격적인 무력 대결 국면으로 돌입하는 느낌입니다.

정말 세계가 어디로 향해 가는 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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