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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사전투표 조작 의혹과 이상한 출구조사 결과 최근 사전투표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필자도 주말을 이용해 중앙선관위 통계 포털에서 사전투표와 선거당일 투표 결과를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그 결과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사전투표에서 확실히 논란이 될 만한 유의성이 보였습니다만 필자의 수준으로는 이것이 어떤 조작의 흔적인지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작업을 하다보니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거당일투표 결과와 방송3사 출구조사 예측치 비교였습니다. 먼저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범위로 발표를 할 때는 중간 값을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따라서, KBS 여론조사는 167석, 비례대표 19석 정도를 빼면 지역구에서 148석을 얻는다는 출구조사 결과입니다. 마찬가지로 MBC는 162석,.. 더보기
총선 사전투표 조작 의혹 원래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런 저런 말이 많은 법입니다. 유명한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 같은 경우에도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 박근혜 대통령에 패하자 선거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다큐멘터리 영화 "더 플랜"을 제작하여 투표는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의 경우에는 워낙 현격한 여야의 격차 때문에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선거 당일 결과를 수용하는 입장 표명을 즉각적으로 하였고, 오히려 통합당 쪽에서 선거와 관련하여 이런 저런 잡음이 나오는 것을 더 경계하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만큼은 선거 후 잡음이 없는 조용한 선거가 되지 않나 했는데, 최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선거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 더보기
열린민주당 김진애 사퇴 운동, 김의겸 황의석 살리기? 21대 총선이 민주당을 포함한 여권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세력인 이른바 "친문"들이 범 민주 계열 당선자를 대상으로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친문의 표적이 된 사람은 이번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김진애 당선자입니다. 김진애 당선자는 MIT 박사 출신으로 18대 국회에서 도시계획 전문가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가 있으며, 노무현 정부시절에는 대통령 자문 건설기술건축문화 선진화 위원장을 맡아 도시 계획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한 바도 있습니다. 김진애 당선자는 당선 후 라디오 인터뷰에서 향후 열린민주당의 정책 방향성을 "문재인 정부와 민주 진영에 유리한 쪽으로 행동하는 것" 이라고 밝혀 정당의 방향성이 문재인.. 더보기
21대 총선 결과, 통합당 참패, 민주당 압승 안녕하십니까 21대 총선 개표율이 지역구의 경우 99.9%로 거의 마감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합쳐 180석을 단독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여, 향후 정국 운영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과반과 180석 확보의 가장 큰 차이는 개헌 발의를 제외한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결정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필자는 이전 글에서 21대 총선 여론조사를 분석하면서 170 여 가까운 지역의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민주당과 통합당이 지역구에서 10석 이내의 접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측하였는데, 결과는 민주당이 163개 지역구를 휩쓸면서 싱거울 정도의 압승을 거뒀습니다. 역시 선거 분석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또 한번 알 수 있었는데요. 특히 마.. 더보기
21대 총선 결과 예측, 전국 판세 분석 제가 포스팅해 오던 여론조사 결과 요약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오늘은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전국 판세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과 달리 판세 분석은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고려된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참조한 여론조사의 진행 방법에 따른 오차 가능성 (ARS와 전화면접, 표본집단의 적정성 등) 과거 선거에서 보였던 지역구의 진보/보수 성향과 해당 지역 여론조사에 참여한 표본집단의 비교 여론을 참조한 해당 지역의 바닥 민심 샤이 보수의 존재 가능성 등 연령대 별 실제 투표 참여 비율 (70대와 60대가 가장 높습니다.) 민주당, 통합당의 자체 총선 판세 예상 이 외에도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대체적으.. 더보기
총선 여론조사 여당 편향성 의문에 대한 답변 필자의 포스트를 보시고 실제 총선에서 "여당과 야당의 차이가 이만큼 날 것인가?"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이 계셔서 한번 답변을 해보고자 이 글을 씁니다.정답은 "아니다(아마도)" 입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표본집단의 대표성 문제 때문에 여론 조사 결과와 실제 결과가 상당히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제 추측입니다.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표본집단의 대표성 문제에 대해 오늘 중앙일보에서 난 기사를 가지고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해당 글의 원문은 아래에 링크를 걸어 둘 테니 제 포스팅을 보시고 기사를 보시면 더 잘 이해가 될 것입니다.여론 조사를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집단을 완벽하게 대표할 수 있는 표본집단을 구성하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지역구 유권자가 15만명이라면 이 모집단 특성을 모두 갖춘 50.. 더보기
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37) 전국 판세 분석 보러가기 2020/04/11 - [21대 총선 예측] - 21대 총선 결과 예측, 전국 판세 분석 21대 총선 결과 예측, 전국 판세 분석 제가 포스팅해 오던 여론조사 결과 요약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오늘은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전국 판세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과 달리 판세 분석은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여.. eyol.tistory.com 오늘부터는 총선관련 여론조사의 실시 및 보도가 금지되기 때문에 아마도 여론조사 실시일로는 어제까지, 그리고 발표 기준으로는 이번 주말까지의 여론 조사 결과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에는 일명 "깜깜이 구간"이라 불리는 여론조사 실시 및 보도 금지 기간입니다. 4월 8일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의 포스팅을.. 더보기
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36) 4월 9일 부터는 총선관련 여론조사의 실시 및 보도가 금지되기 때문에 아마도 여론조사 실시일로는 오늘과 내일, 그리고 발표 기준으로는 이번 주말에 마지막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에는 일명 "깜깜이 구간"이라 불리는 여론조사 실시 및 보도 금지 기간입니다. 그 4월 8일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의 포스팅을 4월 9일 이후에 하는 것도 가능한 지 여부를 중앙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늘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몰리는 것을 보면 가급적 빨리 독자님들께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후보자 중심의 포스팅 방식은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 통합 양 당은 각각 "130석(지역) + 17~20석(비례)"와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