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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여행, 유후인의 료칸 오늘은 료칸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원래 계획은 지난 4월에 다녀온 체코-오스트리아-스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훑고 난 후 예전에 다녀온 인상 깊었던 곳들을 위주로 소개를 할까 했었는데, 요즘 워낙 뛰어난 여행 블로거들이 많아 충분히 좋은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인상깊었던 여행지들을 포스팅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여행 만큼은 한국에서 충분히 준비를 하고 떠나야 하는 사항들이 많아서 - 특히나 우버, 열차 등 교통 편 관련해서는 특히 - 시간이 될 때 마다 하나씩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순수하게 개인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임을 사전에 밝혀 둡니다. 그래서 타이틀이나 내용에도 료칸의 이름은 밝히지 않습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더보기
짧은 유럽 여행기 (체코-오스트리아-스위스, Apr 2017) 올 해가 시작되면서 집 사람이 2월에 일을 그만 두면 4월에 유럽을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막상 그만 둘 때가 다가오면서 비용이 많다는 둥, 귀찮다는 둥 게으름증이 도지기 시작하더니, 실제 2월이 지나고 집에 있게 되자 덜컥 보이콧을 선언해 버렸다. 그 때 쯤에는 나도 그만 시들해 져서, 그럼 간단하게 3월에 오사카나 다녀오자며 약속을 했는 데, 갑자기 회사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오사카도 못 가게 되고 결국에는 제주도로 장소를 바꿔서 2박 3일을 다녀 오게 되었다. (출발부터가 살벌했던 제주행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제주도를 다녀 오고 나서 며칠 후, 퇴근을 하는 데 집 사람이 배시시 웃는다. "오빠, 지금 출장 스케줄 바꿀 수 있어?" "으.. 응? 그건 왜?" "나 유럽 같이 갈래." "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