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스코

하디스 까베르네 소비뇽 팩와인 (3 리터) 마트에서 기대치 않았던 아이들을 만나면 쇼핑의 기쁨이 배가 된다. 어제 홈플러스에서 데일리 와인으로 마실 아이를 고르다 우연히 찾게 된 아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팩와인을 만나기 어렵지만, 호주에서의 팩 와인은 가난한 고학생들의 친구 같은 존재라고 불린다. 아마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도수의 알콜을 제공하는 것으로는 이 팩 와인을 능가하는 가성비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나 역시 아주 오래 전 호주 여행에서 샤도네이 3리터(?) 팩이 7천원 정도에 팔리는 것을 보고 냉큼 사 와서 함께 여행 중이던 지인들과 취하도록 마셨던 그리운 기억을 가지고 있다.와인은 한번 오픈하게 되면 산화되기 시작하므로 혼자서 오래 두고 먹기에는 적당하지 않으나, - 하지만 팩 와인은 상대적으로 보틀 와인에 비해 공기 .. 더보기
테스코 빈야드 소비뇽블랑 2016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피노 누아와 같이 소비뇽 블랑도 태생에 따라 상당히 퍼포먼스 차이가 큰 와인으로 인식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대체적으로 소비뇽 블랑 만큼은 뉴질랜드 산이 최고인 것으로 굳어져 가는 분위기다. 테스코 파이니스트 컬렉션에도 뉴질랜드 태생의 파이니스트 소비뇽블랑 말보로가 있으며, 이 와인 역시 대체로 4.0 전후에서 판매되는 다른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보다 약 10% 정도 싼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테스코 빈야드 소비뇽블랑은 지난 번 레드 버건디 피노 누아와 함께 집 사람과 홈플러스에 갔다가 가져 온 와인으로, 뉴질랜드가 아닌 칠레가 본 고향이며, 생산자인 와이너리 콘차이토로는 칠레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중 한 곳으로 국내에서도 알마비바, 돈 멜초, 트리오 등의 와인을 통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