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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게오르규

(나비부인) 어느 갠 날 - 안젤라 게오르규 나비부인을 몰라도 미스 사이공을 아시는 분들은 많을 것입니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푸치니의 오페라 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 해석한 작품으로 전반적인 모티브를 오페라 에서 차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든 이든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두 작품 다 식민시대 혹은 전쟁 시대, 서양인 남자들이 가진 동양인 여자들에 대한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역시 이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인하려 해도 60-70년대 동두천을 비롯한 미군 주둔 지역에서 있었던 한국인 여성들과 미군들의 이야기는 이 이야기와 그렇게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비부인의 이 아리아는(물론 줄거리를 떼어 놓고 봤을 때 이야기 입니다만) 사랑에 빠진 소녀와 그 기다림을 너무도 아름답고 절.. 더보기
(카르멘) 하바네라 - 안젤라 게오르규(Angela Gheorghiu) 오페라 카르멘은 자유로운 사랑을 갈망하는 변덕스러운 집시 처녀 카르멘과 그녀에게 눈이 멀어 살인까지 저지르고 마침내는 카르멘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고 마는 군인 호세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프랑스 작곡가 조르쥬 비제의 대표작입니다.세빌리아의 군인인 호세는 우연히 광장에서 만난 집시처녀 카르멘의 노골적인 유혹을 받고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잠시 후, 담배공장 여공들 사이에 칼부림이 일어나 출동한 호세는 가해자가 카르멘임을 알게 됩니다.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이 호세임을 안 카르멘은 자신이 얼마나 호세를 사랑하고 있는 지 고백하며 그를 유혹하여 자신을 놓아주게 합니다. 마침내 카르멘의 추파에 넘어 간 호세는 그녀를 놓아주게 되고, 그 벌로 2개월 간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감옥에서 나와 카르멘을 찾아가는 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