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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해 항공 편 예약하기 회사 출장의 경우에는 회사와 계약이 된 여행사(TA, Travel Agency)에서 교통편과 숙박을 다 예약해 주기 때문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지만, 개인 여행은 하나 부터 열 까지 다 자신이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성가신 일이 많다. 이번 여행의 경우에는 1 편에서 소개했다시피, 인 앤 아웃이 확정된 경우이기 때문에 어디로 들어 가서 어디로 나올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세부적인 여행 계획이 없는 경우라면, 자신이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곳들 사이의 이동을 잘 고려해서 인 앤 아웃할 공항을 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나 한정된 시간에 여행을 해야 하는 직장인의 경우는 이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컨대, 처음 가보는 유럽 여행이라고 시간은 10일 밖에 없는데, 밀라노도 갔다가, 프라하.. 더보기
짧은 유럽 여행기 (체코-오스트리아-스위스, Apr 2017) 올 해가 시작되면서 집 사람이 2월에 일을 그만 두면 4월에 유럽을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막상 그만 둘 때가 다가오면서 비용이 많다는 둥, 귀찮다는 둥 게으름증이 도지기 시작하더니, 실제 2월이 지나고 집에 있게 되자 덜컥 보이콧을 선언해 버렸다. 그 때 쯤에는 나도 그만 시들해 져서, 그럼 간단하게 3월에 오사카나 다녀오자며 약속을 했는 데, 갑자기 회사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오사카도 못 가게 되고 결국에는 제주도로 장소를 바꿔서 2박 3일을 다녀 오게 되었다. (출발부터가 살벌했던 제주행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제주도를 다녀 오고 나서 며칠 후, 퇴근을 하는 데 집 사람이 배시시 웃는다. "오빠, 지금 출장 스케줄 바꿀 수 있어?" "으.. 응? 그건 왜?" "나 유럽 같이 갈래." "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