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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사이공

(미스 사이공, Miss Saigon) Sun and Moon - Lea Salonga 미스 사이공은 오페라 나비부인의 이야기를 베트남 전쟁을 무대로 재연한 것입니다. 클라우드 미쉘 쉔버그와 알랭 부블리유가 곡을 쓰고, 리차드 말트비 주니어와 부블리유가 가사를 썼습니다. 주된 스토리는 베트남 아가씨 킴과 그녀를 버리는 미국인 병사 크리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이며, 나비부인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이유로 인종차별과 성차별의 논란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1989년 초연된 이후 11년간 공연되었고, 브로드웨이에서는 1991년 이후 11년간 공연되었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에서는 13번째 장기 공연 기록입니다. 2014년 런던에서 재연되었을 때는 4백만 파운드의 사전 예매를 기록하였으며, 이 작품은 레 미제라블 이후 쉔버그와 부블리유에게 두 번 째 성공을 성공을 가져다 줍니.. 더보기
(나비부인) 어느 갠 날 - 안젤라 게오르규 나비부인을 몰라도 미스 사이공을 아시는 분들은 많을 것입니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푸치니의 오페라 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 해석한 작품으로 전반적인 모티브를 오페라 에서 차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든 이든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두 작품 다 식민시대 혹은 전쟁 시대, 서양인 남자들이 가진 동양인 여자들에 대한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역시 이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인하려 해도 60-70년대 동두천을 비롯한 미군 주둔 지역에서 있었던 한국인 여성들과 미군들의 이야기는 이 이야기와 그렇게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비부인의 이 아리아는(물론 줄거리를 떼어 놓고 봤을 때 이야기 입니다만) 사랑에 빠진 소녀와 그 기다림을 너무도 아름답고 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