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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33)

21대 총선 전국 판세 분석 보러가기

2020/04/11 - [21대 총선 예측] - 21대 총선 결과 예측, 전국 판세 분석

 

21대 총선 결과 예측, 전국 판세 분석

제가 포스팅해 오던 여론조사 결과 요약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오늘은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전국 판세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과 달리 판세 분석은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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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부터는 총선관련 여론조사의 실시 및 보도가 금지되기 때문에 아마도 실시일로는 오늘과 내일, 그리고 발표 기준으로는 이번 주에 마지막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에는 일명 "깜깜이 구간"이라 불리는 여론조사 실시 및 보도 금지 기간입니다.

그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의 포스팅은 가능한 지 여부를 중앙선관위에 문의해 놓은 상태인데, 혹시 모르기 때문에 현재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빠르게 포스팅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동작 을, 송파 을 같은 화제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조사는 많은데 다른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는 영 진도가 나가지 않는군요.

오늘은 서울지역 중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된 4개 지역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 통합 양 당은 각각 "130석(지역) + 17~20석(비례)"와 "130석(지역) + 20석(비례)"의 목표를 내걸고 제1당 확보 내지 과반 확보를 목표로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21대 총선 유세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만, 올해 초부터 전국을 마비시킨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로 인해 총선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조용한 것 같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층의 비율이 높아 선거 직전의 이슈에 따라, 혹은 어떤 연령대에서 선거에 더 많이 참여하는가에 따라 선거의 향방이 갈리는 경우가 많은 데, 이처럼 선거 분위기가 가라앉게 되면 평소의 적극 지지층이 많은 쪽이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면에서 현재의 상황은 여당 쪽에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만, 야당이 기대를 걸고 있는 이른바 "샤이 보수" 층이 얼마나 되고, 또 이들이 선거 당일 얼마나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것인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올려 드리는 자료는 2020년 1월 13일 이후의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바뀐 곳이 있습니다. 일일이 수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곳의 조사는 참고로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지정당을 따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후보가 바뀌더라도 전체적인 흐름 자체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253개 지역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전체 판도를 설명하는 포스팅을 곧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사용한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성동구 을 선거구

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지상욱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TV조선
  • 여론조사기관: 매트릭스리서치
  • 여론조사일: 2020년 4월 3일 (1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 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총선승리정당지지: 여당 53.6 % Vs. 야당 46.4 %

정당지지도: 민주당 41.2 % - 통합당 30.0 % - 국민의당 5.1 %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통합당 경합지역 (민주당 우세)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을 선거구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현 무소속)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SBS
  • 여론조사기관: IPSOS (입소스)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28~30일 (3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 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정당지지도: 민주당 43.8 % - 통합당 17.6 % - 정의당 5.7 %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통합당 경합지역 (민주당 우세)

 

| 서울특별시 금천구 선거구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훈 (현 더불어시민당)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뉴스토마토
  • 여론조사기관: (주)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30일 (1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12 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정당지지도: 민주당 39.6 % - 통합당 26.4 % - 정의당 5.5 % - 국민의당 5.4 %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통합당 경합지역 (민주당 우세)

 

| 서울특별시 강동구 갑 지역구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로이슈
  •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
  • 여론조사일: 2020년 4월 4~5일 (2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726 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3.6%

정당지지도: 민주당 34.0 % - 통합당 39.2 % - 정의당 6.5 %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통합당 경합지역 (통합당 우세)

 

| 결론

오늘 살펴 본 지역은 서울 지역 4곳 입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의석 수는 총 121석으로 전체 지역구 의석의 48%에 달합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호남 의석 거의 대부분을 국민의당에 내 준 상황에서도 제1당을 차지한 원동력이 사실 상 수도권 압승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만약 지난 총선과 같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의석의 과반까지도 무난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 지역 상당수가 그렇듯 오늘 살펴 본 4개의 지역 모두가 경합지역입니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에서 3석, 새누리당에서 1석을 확보하였습니다.

화제의 지역구는 동대문을 지역과 강동갑 지역입니다.

동대문을 지역은 민병두 의원이 공천 탈락에 반발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였는데,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를 꺽을 정도로 지역구 민심을 확보하고 있어 무소속 당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후보와의 선거 연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민병두 후보가 민주당 내에서는 비주류에 속하는 만큼 연대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강동갑 지역은 두 명의 여성 후보가 격돌하는데, 장관 출신의 진선미 현 의원에 변호사 출신의 이수희 후보가 도전장을 낸 형국입니다. 이 지역은 진선미 후보가 민주당 계로는 처음으로 당선이 된 지역이기도 한데, 전통적으로 보수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지역이라 이번 선거 결과가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