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10)

총선이 이제 백 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향후에는 지역별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현 여당과 야당, 나아가 범 여권과 범 야권이 총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 것인지 예측하는 글들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 여론조사를 분석하는 이유는 전국 정당지지도에서 아무리 높더라도 개별 지역구 선거에서 패배하면 해당 지역구 지지율은 0이나 마찬가지인 현행 지역구 선거제도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국 지지도 보다는 개개의 지역구 지지율이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데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분석 대상은 2020년 1월 13일 이후 실시된 전국 253개 지역구 대상 선거 여론 조사 결과 입니다. 이런 글을 쓸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필자는 정치를 전공하지도 관련 분야에 종사하지도 않기 때문에 단순히 주어진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설해 드릴 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인용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갑 지역구

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강창일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제주MBC, 제주CBS, 제주신보, 제주의소리
• 여론조사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 여론조사일: 2020년 1월 19일~21일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807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3.4%

정당지지도: 민주당의 우세 (40.8%) - 한국당 21.8 % - 정의당 9.6% 순

설문조사 요약:

• 4선의 강창일 후보 불출마로 인해 민주당 전략 공천지역으로 지정
•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희수 후보가 24.7%로 오차범위 내에서 송재호 후보(18.0%)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 야권 후보 중에서는 고경실 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이 13.8%로 가장 높고 오차 범위 내에서 정의당 고병수, 한국당 구자현 후보가 경합 중
• 다자간 가상 대결에서는 박희수 후보와 고경실 후보가 각각 10.5%와 10.2%로 박빙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오차 범위 내에서 송재호, 고병수, 구자현 후보 역시 추격 중이기 때문에 당내 경선 이후에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일 것으로 예상

결론: 경합 지역으로 분류 (민주당 우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을 지역구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제주MBC, 제주CBS, 제주신보, 제주의소리
• 여론조사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 여론조사일: 2020년 1월 19일~21일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803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3.5%

정당지지도: 민주당의 우세 (44.3%) - 한국당 16.8 % - 정의당 10.0% 순

설문조사 요약:

•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오영훈 현 의원이 31.9%의 지지율로 타 후보들을 여유있게 앞서는 상황
• 야권 후보 중에서는 부상일 한국당 후보가 22.3%의 지지율로 타 후보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나, 야권 후보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 모름, 무응답의 비율이 62.6%에 달해 다른 지역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야권 후보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
• 다자간 가상 대결에서는 오영훈 현 의원이 24.7%의 지지율로 한국당 부상일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결론: 민주당의 의석 확보 유력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구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제주MBC, 제주CBS, 제주신보, 제주의소리
• 여론조사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 여론조사일: 2020년 1월 19일~21일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811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3.4%

정당지지도: 민주당의 우세 (44.2%) - 한국당 20.4 % - 정의당 9.1% 순

설문조사 요약:

• 서귀포 지역에서는 위성곤 현 의원에 대한 계속 지지층이 55.6%로 나타나 무난히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
• 야권 후보를 포함한 다자간 가상 대결에서는 위성곤 현 의원이 41.3%로 무소속 강경필 후보(10.5%)에 월등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결론: 민주당의 의석 확보 유력

 

| 결론

명절 연휴 기간 중이라 여심위에 등록되는 선거 여론 조사 결과가 거의 없습니다.

오늘 살펴 본 제주 3지역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석권한 곳입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올해도 민주당이 3석 모두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일단은 제주갑 지역은 경합지역으로 분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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