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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

창녕 화왕산-자하곡 매표소,1등산로,화왕산정상,3등산로,도성암,원점회귀(17년12월19일) 산행지(mountain): 창녕 화왕산(Mt. Hwawangsan, Kyungsangnamdo province, Korea) 정상고도(Highest): 758 m (화왕산) 등산거리(시간)-Distance(Time): 7.5 km (3시간 10분, 3H 10M) 이동(Transportation): 자가용(Drive) (자하곡 매표소 주차장) 산행코스(Tracking course): 자하곡 주차장-화왕산장-1등산로길-비들재갈림길-억새평원-화왕산 정산-3등산로-도성암-원점회귀 (이날 산행 지도는 알바를 거하게 해 준 탓에 부정확하여 부산일보 근교산 팀의 지도를 올린다. 지도의 화살표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Following red line - opposite direction of arrow. .. 더보기
경주 남산-용장주차장,이무기능선,고위봉,칠불암,금호봉,용장골,원점회귀(17년12월2일) 산행지: 경주 남산 정상고도: 494 m (고위봉) 등산거리(시간): 12.3 km (5시간 29분) 이동: 자가용 (용장 주차장) 산행코스: 용장 주차장-용장골 출렁다리-이무기 능선-고위봉-백운재-칠불암-신선암-이영재-금오봉-용장사지-원점회귀 경주는 어릴 적 부터 나에게는 안식과 같은 도시였다. 마음이 심란할 때면 아무 때고 찾아 와 박물관이든, 불국사든, 대릉원이든, 보문호수든 목적지 없이 그저 발길이 닿는 대로 거닐었다. 그렇게 한참을 쏘다니다 보면 어느 샌가 거짓말 처럼 평안이 찾아 들고, 마음에 깃들었던 심란한 생각들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음을 느끼곤 하였다. 내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도시. 일상에 매몰되어 바쁘게 살다가도 언제든 지친 심신을 달래러 내가 돌아 오면 한결 같은 그 모습 그대로 맞.. 더보기
산성산(대구앞산)-고산골관리소,법장사,산성산,용두산,원점회귀(17년11월30일) 산행지: 산성산정상고도: 653 m (산성산)등산거리(시간): 9.5 km (2시간 47분)이동: 자가용 (공룡공원 주차장) - 대중교통으로는 349번이 고산골 입구에 정차하나,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야 주차장에 도달할 수 있다.산행코스: 공룡공원 주차장-고산골관리소-법장사-산성산 정상-산성산 전망대-용두산-원점회귀대구 사람들이 앞산을 이야기 할 때는 앞산 전망대와 정상에 경찰 통신탑이 있는 하나의 산으로서의 앞산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이 앞산과 연결된 대덕산, 산성산, 성북산(현재의 성불봉) 등과 비파산, 용두산까지 합쳐 앞산이라고 하기도 한다. 내가 이해하기로 대부분의 대구 사람들은 앞산을 이야기 할 때 하나의 산을 따로 떼어 내어 인식하기 보다는 대구의 남향을 두르고 있는 산들 전체를 일컫어(그러.. 더보기
가산-진남문,가산바위,정상,치키봉,원점회귀(17년11월28일) 산행지: 가산정상고도: 901 m (가산)등산거리(시간): 10.5 km (3시간 44분)이동: 자가용 (진남문 주차장) - 대중교통으로는 칠곡3번이 있으나 그다지 접근성이 좋지 않다.산행코스: 진남문 - 가산바위 - 가산 정상 - 할매할배바위 - 선돌재 - 치키봉 갈림길 - 원점회귀가산산성은 임진왜란의 전란을 겪은 조선이 전쟁에서 산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뒤늦게 축성을 시작한 성으로 내성의 축조에만 10만 여 명의 장정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후에 오랜 시간을 거치며 외성, 중성이 축성되었고, 한때는 인근 4개 현을 관할하는 칠곡도호부가 위치해 있던 행정 중심지였기도 하다. 하지만 전쟁을 대비한 산성으로서의 역할은 미미하였다가,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전쟁을 통해서야 모습을 나타낸다. 한국군과 미군, 인민.. 더보기
금오산 - 금오랜드, 대혜폭포, 현월봉, 원점회귀 (17년11월25일) 등산코스: 금오랜드 주차장 - 대혜문 - 대혜폭포 - 할딱고개 - 현월봉 (이하 역순)정상고도: 976 m (현월봉)등산거리(시간): 9.5 km (4시간 56분)이동: 자가용 (대구에서 50분 내외 소요)금오산은 산림청 선정 한국 100대 명산 중 한곳이며, 1970년 한국 최초로 지정된 도립공원으로 예부터 영남팔경으로 손꼽힐 정도로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주 등산로는 금오랜드 주차장을 출발하여 현월문, 해운사를 거쳐 대혜폭포, 할딱고개를 지나 현월봉에 이르는 길이며, 이 사이에 도선굴과 보물로 지정된 마애석불입상을 들를 수가 있다. 쉽게 정상을 내어 주지 않는 거친 산이나 산을 오르는 도중 곳곳에서 터지는 조망이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산이다.전날 내린 눈에도 불구하고 영상 15도의 따뜻한 날씨가.. 더보기
함지산 - 대백인터빌, 함지산, 망일봉, 운암지 (17년11월18일) 등산코스: 대백인터빌 - 함지산 - 망일봉 - 운암지(만보길)정상고도: 284.4 m (함지산)등산거리(시간): 10.4 km (3시간 22분)이동: 자가용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 하차 6분 도보 이동) - 운암지에서 택시로 돌아옴(택시비 5,500원 정도)원래 친구가 대구에 내려 온 김에 화왕산을 한번 가 볼까 했으나, 화왕산을 갔다가는 도저히 가족 모임 시간에 맞추지 못할 것 같아 한달 전 다녀 온 함지산을, 이번에는 긴 코스로 한번 더 가기로 하였다.함지산은 칠곡 주민들에게는 뒷 동산 같은 친근한 산으로 150~300 미터 정도의 봉우리들이 옹기 종기 모여 제법 좋은 모양을 하고 있는 곳이다. 함지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그 모양이 꼭 엎어 놓은 바가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더보기
팔공산 - 수태골, 서봉, 비로봉, 동봉 원점회귀(17년11월11일) 등산코스: 수태골 - 암릉바위 - 서봉 - 비로봉 - 동봉 - 원점회귀정상고도: 1,192 m (비로봉)등산거리(시간): 10.4 km (5시간 14분)이동: 자가용 (대중교통 이용 시 동대구역 기준 팔공1번 버스로 직행)팔공산은 도립공원으로 오랫동안 대구시민의 사랑을 받아 온 명산이다. 그 중에서도 수태골에서 출발해 동봉을 돌아 회귀하는 경로는 대구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올라 봤음직한 대중적인 등산경로라고 할 수 있다.지난 주 비슬산 산행에서 살짝 삔 오른발 때문에 오늘은 가볍게 한 바퀴 돌고 오자는 기분으로 길을 나선다.팔공산 순환도로는 단풍이 들 때와 벚꽃이 필 무렵에 찾으면 절경이다. 예쁘게 물이 든 단풍이 있어 사진에 담아 보았다.수태골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슬슬 길을 나선다. 오랜만에 .. 더보기
비슬산-유가사,천왕봉,대견봉 원점회귀 (17년11월4일) 등산코스: 유가사-도통바위-천왕봉-마령재-월광봉-대견봉-수성골-원점회귀정상고도: 1,083 m등산거리(시간): 10.5 km (5시간 32분)교통: 자가용 (대중교통 이용 시 달성5번 또는 600 번 버스 이용 후 도보 이동)원래 계획은 혼자 다녀 오는 것이었으나, 마침 서울에서 친구가 내려 온다고 해서 함께 가게 되었다. 아직 겨울 옷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니, 친구가 흔쾌히 장갑이며, 점퍼 같은 것을 내어 주어 겨울나기 부담을 덜게 되었다. 아침 9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해 놓고는 중간에 요기라도 할 요량으로 여유 있게 출발했는데, 친구가 생각보다 30분 일찍 도착할 것 같다고 연락이 온다. 부랴 부랴 아침을 거른 채로 유가사에 도착했다.유가사는 통일신라시기에 지어진 절로 번창했을 때는 거처하는 승려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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