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27)

21대 총선 전국 판세 분석 보러가기

2020/04/11 - [21대 총선 예측] - 21대 총선 결과 예측, 전국 판세 분석

21대 총선 결과 예측, 전국 판세 분석

 

(서대문구 갑 지역 오타 수정함)

필자가 올려 드리는 21대 총선 지역구 선거 예측은 사실 예측이라기 보다는 여론조사의 요약에 가깝습니다.

거대 양 당이 공천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통합당은 전격적으로 김종인 씨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 총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계속 말씀드려왔습니다만 지역구 선거는 전국적인 정당 지지도와 상관 관계가 낮습니다.

19대 총선 때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의 격차가 1~2% 정도 밖에 나지 않았지만, 보수정당이 과반을 차지했고, 20대 총선 때는 보수정당이 15% 이상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오히려 새누리당에 1석을 이겨 버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필자가 지역별 여론조사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도 전국 정당지지도에서 아무리 높더라도 개별 지역구 선거에서 패배하면 해당 지역구 지지율은 0이나 마찬가지인 현행 지역구 선거제도 때문입니다.

따라서, 총선 정국에서는 정당의 전국 지지도 보다는 개개의 지역구 지지율이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데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본 글의 분석 대상은 2020년 1월 13일 이후 실시된 전국 253개 각 지역구 선거 여론 조사 결과 입니다.

아마도 공천이 속속 확정되는 상황이라 과거에 올렸던 글들 중 몇 개는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내 경선, 전략 공천 등 다른 배경이나 이해관계에 대한 고려없이 단순 여론조사만 가지고 승부의 향방을 예측하는 것은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여기에 후보 개인의 인지도나 호감도, 총선 전후의 정국 상황 등에 따라 총선 결과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나중에 전체 지역구 분석을 마친 후 따로 포스팅을 해 드리기로 하고, 지금은 개인적인 판단은 완전히 배제한 채 여론조사 결과만 가지고 총선 판도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용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대구광역시 수성구 을 선거구

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주호영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매일신문, TBC
• 여론조사기관: (주) 소셜데이타리서치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28일 (1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 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3.1%

대통령국정운영평가: 긍정 25.8% Vs. 부정 63.5% Vs. 보통 8.9 %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통합당, 홍준표 경합 지역 (홍준표 우세)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갑 지역구

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이종구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중앙일보
•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주식회사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26~27일 (2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4월총선 결과 전망 : 여당 승리 32.8 % Vs. 야당 승리 29.1 % Vs. 비슷할 것 30.2 %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통합당 의석 확보 유력

 

| 경상북도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선거구

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이완영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매일신문, TBC
• 여론조사기관: (주) 소셜데이타리서치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28~29일 (1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 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3.1%

대통령국정운영평가: 긍정 25.1% Vs. 부정 61.3% Vs. 보통 10.8 %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통합당 의석 확보 유력

 

| 부산광역시 기장군 지역구

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윤상직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부산일보
• 여론조사기관: (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25~26일 (2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지역구 정당지지도: 민주당 34.1% - 통합당 38.9 %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통합당 의석 확보 유력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갑 지역구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중앙일보
•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주식회사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26~27일 (2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총선 승리 예상: 민주당 40.4 % - 통합당 20.6 % - 비슷할 것 29.0 %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의석 확보 유력

 

| 결론

오늘 살펴 본 지역 중 4곳은 전통적으로 보수 세력이 강성했던 지역이었는데, 21대 총선을 앞둔 여론조사에서도 보수의 강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지역들 중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출마한 수성구 을 지역구 입니다.

현재 진행된 여론조사는 홍준표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한국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만,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후보자의 복당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혀 이것이 수성구 을 지역의 선거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실상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한 지지와 황교안 현 대표에 대한 지지의 대리전 양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수성구 을 지역은 경합-기타 정도로 분류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만, 제가 올리는 분석의 목적이 결국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중 어느 당이 승리할 것인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수성구 을 지역은 경합-통합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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