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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25)

필자가 올려 드리는 21대 총선 지역구 선거 예측은 사실 예측이라기 보다는 여론조사의 요약에 가깝습니다.

현재 선거까지 채 20일이 남지 않은 상황인데, 통합당은 이제야 겨우 공천 마침표를 찍은 상황입니다.

통합당은 전격적으로 김종인 씨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 총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계속 말씀드려왔습니다만 지역구 선거는 전국적인 정당 지지도와 상관 관계가 낮습니다.

19대 총선 때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의 격차가 1~2% 정도 밖에 나지 않았지만, 보수정당이 과반을 차지했고, 20대 총선 때는 보수정당이 15% 이상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오히려 새누리당에 1석을 이겨 버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필자가 지역별 여론조사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도 전국 정당지지도에서 아무리 높더라도 개별 지역구 선거에서 패배하면 해당 지역구 지지율은 0이나 마찬가지인 현행 지역구 선거제도 때문입니다.

따라서, 총선 정국에서는 정당의 전국 지지도 보다는 개개의 지역구 지지율이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데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본 글의 분석 대상은 2020년 1월 13일 이후 실시된 전국 253개 각 지역구 선거 여론 조사 결과 입니다.

아마도 공천이 속속 확정되는 상황이라 과거에 올렸던 글들 중 몇 개는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내 경선, 전략 공천 등 다른 배경이나 이해관계에 대한 고려없이 단순 여론조사만 가지고 승부의 향방을 예측하는 것은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여기에 후보 개인의 인지도나 호감도, 총선 전후의 정국 상황 등에 따라 총선 결과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나중에 전체 지역구 분석을 마친 후 따로 포스팅을 해 드리기로 하고, 지금은 개인적인 판단은 완전히 배제한 채 여론조사 결과만 가지고 총선 판도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용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대구광역시 수성구 갑 선거구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MBN & 매일경제신문사
  • 여론조사기관: (주) 알앤써치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23~25일 (3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12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3%

지역구 정당지지도: 민주당 21.3% - 통합당 49.1 % - 국민의당 9.1 %

대통령국정수행능력평가: 긍정 27.1% Vs. 부정 68.9%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통합당 의석확보 유력

 

| 세종특별시 을 지역구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21대 총선부터 분구)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MBN & 매일경제신문사
  • 여론조사기관: (주) 알앤써치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23~25일 (3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12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3%

지역구 정당지지도: 민주당 21.3% - 통합당 49.1 % - 국민의당 9.1 %

대통령국정수행능력평가: 긍정 55.0 % Vs. 부정 39.9 %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의석 확보 유력

 

| 경상북도 영주시 영양군 봉화군 울진군 지역구

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강우석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영양신문
  • 여론조사기관: (주)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25일 (1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723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3.6%

지역구 정당지지도: 민주당 12.3% - 통합당 64.5 %

설문조사 요약:

결론: 통합당 의석 확보 유력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지역구

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박순자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MBN & 매일경제신문사
  • 여론조사기관: (주) 알앤써치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23~25일 (3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29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3%

지역구 정당지지도: 민주당 41.1% - 통합당 28.7 % - 국민의당 5.6 % - 정의당 5.6 %

대통령국정수행능력평가: 긍정 49.4% Vs. 부정 45.6%

비례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통합당 경합 지역 (민주당 우세)

 

| 결론

오늘 살펴 본 지역은 대구경북지역 2곳, 경기 1곳, 충청 1곳입니다. 이곳 중 3곳은 20대 총선에서 통합당이 승리를 거둔 곳입니다. 세종 을 지역구는 이번에 세종시 지역구가 분구되면서 늘어난 지역구 입니다.

이 중 대구 경북 지역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이상 통합당에서 의석을 가져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 지역 28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전원 승리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됩니다.

신설된 세종 을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안산 단원 지역구에서는 현역 박순자 의원의 4선을 막기 위한 김남국 민주당 후보의 기세가 높습니다.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김남국 후보가 앞서고 있는 안산 단원구 선거에서는 조국의 남자로 불리는 김남국 후보인 만큼 조국 이슈가 승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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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 [21대 총선 예측] - 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26)

 

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26)

필자가 올려 드리는 21대 총선 지역구 선거 예측은 사실 예측이라기 보다는 여론조사의 요약에 가깝습니다. 현재 선거까지 채 20일이 남지 않은 상황인데, 통합당은 이제야 겨우 공천 마침표를 찍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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