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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21)

필자가 올려 드리는 21대 총선 지역구 선거 예측은 사실 예측이라기 보다는 여론조사의 요약에 가깝습니다.

현재 선거까지 채 20일이 남지 않은 상황인데, 통합당은 이제야 겨우 공천 마침표를 찍은 상황입니다.

어제 전격적으로 김종인 씨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 총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계속 말씀드려왔습니다만 지역구 선거는 전국적인 정당 지지도와 상관 관계가 낮습니다.

19대 총선 때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의 격차가 1~2% 정도 밖에 나지 않았지만, 보수정당이 과반을 차지했고, 20대 총선 때는 보수정당이 15% 이상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오히려 새누리당에 1석을 이겨 버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필자가 지역별 여론조사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도 전국 정당지지도에서 아무리 높더라도 개별 지역구 선거에서 패배하면 해당 지역구 지지율은 0이나 마찬가지인 현행 지역구 선거제도 때문입니다.

따라서, 총선 정국에서는 정당의 전국 지지도 보다는 개개의 지역구 지지율이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데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본 글의 분석 대상은 2020년 1월 13일 이후 실시된 전국 253개 각 지역구 선거 여론 조사 결과 입니다.

아마도 공천이 속속 확정되는 상황이라 과거에 올렸던 글들 중 몇 개는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내 경선, 전략 공천 등 다른 배경이나 이해관계에 대한 고려없이 단순 여론조사만 가지고 승부의 향방을 예측하는 것은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여기에 후보 개인의 인지도나 호감도, 총선 전후의 정국 상황 등에 따라 총선 결과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나중에 전체 지역구 분석을 마친 후 따로 포스팅을 해 드리기로 하고, 지금은 개인적인 판단은 완전히 배제한 채 여론조사 결과만 가지고 총선 판도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용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서울특별시 동작구 을 선거구

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나경원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중앙일보
  •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주식회사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13~14일 (2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및 정당지지도에 관련한 설문 없음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통합당 경합지역 (통합당 우세)

 

| 서울특별시 강서구 을 지역구

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김성태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동아일보
  •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주식회사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11~12일 (2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및 정당지지도에 관련한 설문 없음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의석 확보 유력

 

| 경기도 고양시 정 지역구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중앙일보
  •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주식회사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12일~3월 13일 (2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및 정당지지도에 관련한 설문 없음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의석확보 유력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을 지역구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여론조사 세부내용 -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중부일보
  • 여론조사기관: (주)아이소프트뱅크
  • 여론조사일: 2020년 3월 15일 (1일간)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지역구 정당지지도: 통합당 42.0% - 민주당 33.4% - 민생당 5.3%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설문조사 요약:

결론: 민주당, 통합당 경합지역 (통합당 우세)

 

| 결론

오늘은 서울 2곳, 경기 2곳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이번 총선의 승부를 가를 중요한 전장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구 할 것 없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특히나 이슈가 되는 선거지역이 법관 출신의 두 여성 후보가 격돌하는 동작 을 지역입니다.

동작을 선거구의 여론조사를 보면 이수진 전 판사가 박빙의 차이로 나경원 현 의원을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승리 후보 예측에서는 나경원 후보를 꼽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것이 한 지역구에서 다선을 한 국회의원의 저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동작을에서는 이수진 전 판사의 힘겨운 싸움을 예상합니다.

강서을에서는 화제의 인물인 김태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반원이 통합당 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실의 감찰 무마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인물입니다만, 아무래도 정치적 경력 면에서 진성준 후보에 많이 밀리는 모양새 입니다. 이로 인해 강서구 지역구 분구 이후 최초로 민주당의 입성이 조심스럽게 예측되는 지역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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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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