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이제 백 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향후에는 지역별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현 여당과 야당, 나아가 범 여권과 범 야권이 총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 것인지 예측하는 글들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 여론조사를 분석하는 이유는 전국 정당지지도에서 아무리 높더라도 개별 지역구 선거에서 패배하면 해당 지역구 지지율은 0이나 마찬가지인 현행 지역구 선거제도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국 지지도 보다는 개개의 지역구 지지율이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데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분석 대상은 2020년 1월 13일 이후 실시된 전국 253개 지역구 대상 선거 여론 조사 결과 입니다.
이런 글을 쓸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필자는 정치를 전공하지도 관련 분야에 종사하지도 않기 때문에 단순히 주어진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설해 드릴 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인용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다룰 지역은 경상남도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령군 지역구,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지역구,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지역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을 지역구, 이상의 4개 지역구 입니다.
| 경상남도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령군 지역구
현 국회의원: 없음 (자유한국당 엄용수 당선무효)
여론조사 세부내용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경남연합일보, 미래한국연구소
- 여론조사기관: (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
- 여론조사일: 2020년 1월 13일~14일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정당지지도
후보지지도 (당내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은 후보가 나온 경우만 게시)
위의 여론 조사 자료를 보면 경남 밀양, 의령, 함안, 창령 지역구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한국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 한국당이 20대 총선에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의석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나타남. (홍준표 전 대표의 험지 발언은... 글쎄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지역구
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이주영
여론조사 요약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뉴스토마토
- 여론조사기관: (주)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여론조사일: 2020년 1월 13일~14일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05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3.7%
국정운영평가
정당지지도
후보지지도
위의 여론 조사 자료를 보면 창원시 마산합포 지역구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한국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 한국당이 20대 총선에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의석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나타남.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을 지역구
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이헌승
여론조사 요약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뉴스토마토
- 여론조사기관: (주)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여론조사일: 2020년 1월 13일~14일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13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3.7%
국정운영평가
정당지지도
후보지지도 (하나의 당내 후보가 복수인 경우, 당내 지지율이 높은 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만 게시)
위의 여론 조사 자료를 보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을 지역구에서는 정당지지도 및 후보가상 대결 결과에서 한국당이 오차범위(7.4%)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21대 총선에서는 한국당과 민주당의 경합이 예상됨.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지역구
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성찬
여론조사 요약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https://www.nesdc.go.kr)]
- 여론조사의뢰기관: 경남연합일보, 미래한국연구소
- 여론조사기관: (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
- 여론조사일: 2020년 1월 13일~14일
- 표본 및 오차범위: 해당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503명,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4.4%
정당지지도
후보지지도 (하나의 당내 후보가 복수인 경우, 당내 지지율이 높은 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만 게시)
위의 여론 조사 자료를 보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지역구에서는 정당지지도 및 후보가상 대결 결과에서 한국당이 오차범위(8.8%)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21대 총선에서는 한국당이 의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됨.
오늘 다룬 4개의 지역구는 20대 총선에서 모두 한국당이 승리한 지역입니다.
21대 총선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한국당의 우세가 예상됩니다만, 부산진구 을 지역구에서는 오차범위 내로 결과가 나타나 사실상 여론조사 결과로는 승부를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정의당과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갈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후보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범 여권 단일후보의 승리가 쉽지 않은 전통적 야당 강세지역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기 때문에 참조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한 예로 20대 총선이 한달도 채 안 남은 2016년 3월의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당시 여당(한국당) 지지율이 40%에 달했고, 야당(민주당) 지지율은 21%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선거결과는 오히려 민주당이 123석으로 한국당 보다 1석을 앞서 제1당을 차지했습니다.
이렇듯 실제 선거결과는 여론조사와 크게 상관이 없으니 그냥 재미로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 진행상황 요약
| 지역구 | 요약완료 | 민주 | 한국 | 새보수 | 정의 | 기타 여권 | 기타 야권 | 경합 |
| 253 | 4 | 3 | 1 |
감사합니다.
여론조사 이후 정리 글 더 보기
2020/01/20 - [21대 총선 예측] - 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 (2)
21대 총선 여론조사, 지역별 정당 지지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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